S-Oil, 단기 수급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리레이팅 가속화

인더스트리 / 김혜실 기자 / 2026-04-17 08:41:5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S-Oil의 1 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과 견조한 정제마진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전쟁 이후에도 견조한 업황이 예상되지만, 단기 원유 수급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S-Oil 1분기 매출액은 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유 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5985억원과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화학 부문도 1~2월 PX/BZ 스프레드가 견조했고 3월 공장을 셧다운하며 연초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윤활기유 부문은 전쟁 여파로 제품 스프레드의 변동성이 심화되었으나 분기 평균으로는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 수급 불안과 내수 가격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용욱 연구원은 "분쟁 장기화시 5월 말부터는 가동률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S-Oil은 사우디아람코가 모회사라는 점이 원유 조달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유가 급등에 따른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으로 휘발유 판매 관련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단기 수익성에 부담이나 향후 유가 안정화 국면에서 보전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Oil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 연구원은 "전쟁 이전부터도 2026~2028년 글로벌 정유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타이트한 수급 사이클 진입이 예고되어 있었고, 전쟁 종결 후에도 재건 수요에 따른 디젤 강세와 설비 정상화 시차를 고려하면 고마진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현재의 물류비 상승분을 상쇄하는 견조한 마진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 수급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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