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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CELSIU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셀시어스(CELH.N)가 3분기 호실적에도 4분기 실적 변동성 전망에 주가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셀시어스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7.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셀시어스 단일 브랜드 매출액은 3.6억 달러로 44% 늘어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
알라니 누 매출은 3.32억 달러로 99% 급증하며 여전히 강한 한정판 제품 및 핵심 SKU 판매 성과를 보였다.
알라니 누의 펩시코 유통망 전환으로 약 2.47억 달러의 유통업체 계약 해지 비용을 반영하며 0.8억 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비용은 장기 계약에 따라 펩시코가 전액 부담했다.
GAAP 기준 손익계산서에는 비용으로 인식되지만, 셀시어스 현금 유출입에 영향이 없다는 해석이다. 환급금은 대차대조표상에서 이연되어 유통계약 기간 동안 상각된다.
전규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펩시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12월 1일 알라니 누의 펩시코 유통망 전환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4분기 실적 변동성이 클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다만 최근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을 보이는 시장에서 다소 모호한 Q&A가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 가시성은 떨어지나 2026년에 점진적으로 드러날 유통망 확장 효과 및 마진 개선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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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시어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셀시어스는 4분기에는 기존 유통업체로부터의 재고 반품, 미드웨스트 프리미엄으로 인한 세금 부담 증가, 프로모션으로 매출과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분기 동안 판매와 마케팅 비용은 매출의 23~25%(3분기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LIVE. FIT. GO.” 캠페인과 알라니 누 전환 마무리를 위한 투자란 분석이다.
전규은 연구원은 "2026년에는 유통망 확장, 알라니 누와 락스타 에너지의 셀시어스 시스템 통합으로 매출 및 마진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