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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알파경제=(라스베이거스) 김지선 특파원·문선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 림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대표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아닌 CES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이는 전체 생산 시설에 첨단 신기술을 도입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존 림 대표는 현지 시간 7일 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공장의 추가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 AI를 도입한 첨단 디지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GSK 공장의 생산 능력인 6만 리터(ℓ) 규모로는 미국 고객사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어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 전시회인 CES에 존 림 대표와 같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가 하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2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찾는 등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 제조 분야는 사람에게 직접 투여되는 약품을 생산하는 만큼 품질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 AI와 디지털 트윈 등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 혁신을 통한 품질 향상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화이자, 일라이 릴리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첨단 기술을 생산 시설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존 림 대표는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CES 참관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CES에서 캐터필러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제조업 AI 전환, 자동화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세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