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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길리자동차(175 HK)가 전기차 서브 브랜드 론칭을 통해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길리자동차는 전기차 브랜드인 Geely Galaxy를 Zeekr에 이어 중고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eely Galaxy, Zeekr와 같은 서브 브랜드의 판매 호조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길리자동차는 가격, 세그먼트뿐만 아니라 BEV, PHEV를 아우르는 동력원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전기차 비중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Geely의 8월 전기차 판매량은 4만7299대로 전년 대비 26%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기차 비중은 3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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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
길리자동차는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 압박은 불가피하지만 수익성보다는 전기차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길리자동차의 전기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내년 상반기까지 -10~0% 수준으로 예상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전기차 부문 매출총이익이 양전하며 수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길리자동차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