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캠핑 요리 최현석 선택으로 기쁨 만끽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8-11 08:25:06
복싱 선수 출신 배우의 건강 냉장고와 캠핑 요리 대결 화제

(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안보현과 임윤아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10일 방송된 34회에서 두 배우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남녀 주인공으로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안보현은 방송에서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15살부터 혼자 살기 시작해 자취 23년 차"라고 밝히며, "체육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복싱 선수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대회 금메달도 있고 동메달도 있다. 부산이 고향이라 부산대표였다"며 자신의 복싱 경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복싱 선수 출신답게 안보현의 냉장고는 철저한 건강 관리의 흔적을 보여줬다. 곤약빵, 통밀 파스타, 바나나, 블루베리, 땅콩버터 등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이 가득했다. 그는 "닭고기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닭가슴살 8팩을 섭취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캠핑에 빠져 있다며 양갈비와 오리 가슴살 등 캠핑용 식재료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현석, 샘킴, 윤남노, 박은영 셰프가 안보현을 위한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탄단지박에 안 보현' 코너에서는 윤남노와 박은영이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맞춘 요리로 대결했다. 박은영이 오트밀을 이용한 중국식 호떡 만들기에 실패한 반면, 윤남노가 '요리하는 돌덩이'라는 화려한 요리로 안보현의 선택을 받았다.

 

'캠핑요리밖에 안 보현' 코너에서는 최현석과 샘킴이 양갈비를 활용한 캠핑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의 '별은 내 거양'과 샘킴의 '별 따러 갈램' 모두 높은 완성도를 보였지만, 안보현은 "캠핑에서 따라하고 싶은 요리"라며 최현석의 작품을 최종 선택했다.

 

임윤아는 '5분 점검' 코너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셀프캠을 들고 나온 임윤아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셰프들의 요리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최현석의 요리 퍼포먼스를 보며 "항마력이 부족하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말미에는 안보현과 손종원 간의 펀치 기계 대결이 펼쳐졌다. 김성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대결에서 안보현은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으로 가겠다"며 도전 의지를 보였다. 그는 940점을 기록했지만 손종원이 953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주와 최현석이 손종원의 점수를 조작하려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방송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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