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메탈(RHMG.DE) 분기 계절성 감안해도 꾸준한 우상향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1-12 08:15:3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라인메탈(RHMG.DE)의 실적이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라인메탈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27.8억 유로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하고 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은 3.7억 유로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영업이익은 3.2억 유로로 10.0%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우상향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 순이익은 1.5억 유로로 12.6% 증가를 기록하며 전기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부문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매출액과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산부문(무기&탄, 군용차량, 전자솔루션)의 실적 우상향이 긍정적란 평가다. 

 

무기와 탄 매출액 +21.4%, 영업이익 +28.0%, 군용차량 부문 매출액 +5.8%, 영업이익 -3.7%(전기대비로는 +84.5%)를 기록했다. 매출액 비중으로는 군용 차량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진률이 가장 높은 무기와 탄 부문의 전기대비 실적 감소,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전자솔루션 이익률은 10%대를 나타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계절성으로 인해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며 "통상 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데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로도 실적이 우상향 추세"라고 판단했다. 

다만 글로벌 방산업체들 대비 주가가 매우 가파르게 상승한 점은 라인메탈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무기와 탄 부문과 군용차량 부문 모두 2023년과 2024년에 신규수주,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주 측면에서도 꾸준한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독일과 유럽에서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 EU 국방비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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