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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 16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관계 장관 회의를 통해 국가 비축 의료용 장갑 5천만 장을 오는 5월부터 방출하겠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7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원유 유래 나프타 조달 지연으로 인한 의료 물자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현재 국가가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비축 중인 물량 중 약 5억 장이 잉여분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이 중 일부를 방출하여 진료소와 치과의원 등 공급난을 겪고 있는 소규모 의료기관의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방침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필요량 요청을 받아 적시에 방출할 것이니 안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언급하며 의료 현장의 물자 부족 사태를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관계 장관들에게 의료 분야에서 막힘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지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정부는 의료 분야 외에도 유통망 전반의 병목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장용 시너의 경우 제조사 출하량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나프타 유래 용제 조달난으로 주문이 중단되었던 유닛 버스 역시 공급망 확보 노력에 힘입어 신규 주문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안보추진법에 근거한 ‘특정 중요 물자’ 지정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방책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석유 및 천연가스 유래 화학제품을 특정 중요 물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카이치 총리는 관련 각료들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조속한 정리와 검토를 촉구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