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5월 MSCI 지수 변경서 키움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유력

인사이드 / 김혜실 기자 / 2026-04-17 05:00:46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오는 5월 13일 발표를 앞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정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키움증권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거론되고 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삼천당제약은 가능성이 하락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사진=MSCI)

◇ 키움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유력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5월 정기 리뷰 편출입 예상 종목에 키움증권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이어 삼천당제약, 삼성E&A, 대우건설도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삼천당제약은 최근 주가 급변동과 급락으로 인해 편입 확률이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허들까지 8% 이상의 주가 상승이 필요하며, 고밸류에이션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편출 가능성 종목으로는 한진칼,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진칼은 유동 시가총액 부족이 위험 요인이며, 다른 종목들은 시가총액 부족 이슈가 발발했다.

출처=유진투자증권

◇ 시가총액 허들 대비 낮지만 추가 상승 가능

MSCI 지수 편입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은 4월 말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시가총액 허들은 약 12조원 초반, 유동 시총 허들은 4조원 초반대다.

키움증권은 현재 시가총액이 허들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유동 시가총액은 기준치를 60% 이상 상회하고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시가총액이 기준 허들 대비 2% 낮으며 유동 시가총액은 허들 대비 61% 높은 상황으로 주가 기준일까지 약 2%의 추가 상승 시 편입에 성공할 수 있다"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키움증권의 뒤를 이어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5% 내외의 추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키움증권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8.2배 수준으로 이익은 증가하고 있고, 최근 분기들의 이익 증가율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상회하고 있다"라며 "향후 지수 편입 가능성은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어 편입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발표 전 선취매 전략 유효할까

과거 데이터를 보면 MSCI 지수 신규 편입 종목들은 발표 약 45일 전부터 발표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어 수급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강송철 연구원은 "과거 지수 신규 편입 종목 주가를 보면, 신규 편입 종목은 과거 편입 발표 45일 전부터 발표일까지 주가가 상승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단순히 시가총액 요건만 봐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김동영 연구원은 "다만 5월 리뷰에서는 최근 추가된 투자경고 및 투자위험종목의 편입 탈락 규정과 MSCI 종목 유동비율의 전면 상세 조정 이벤트를 같이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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