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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켄 테크놀로지. (사진=AI이미지생성)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은행 부문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결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마스터 계좌' 승인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라켄 파이낸셜의 신청은 이를 감독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과 모회사 페이워드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르준 세티 크라켄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법정화폐 입출금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마스터 계좌는 규제 대상 예금기관이 12개 지역 연준은행 중 한 곳에 계좌를 개설해 중앙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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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사진=연합뉴스) |
다만 WSJ는 크라켄의 계좌가 중앙은행 예치금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공하지 않는 등 일부 서비스에 제한이 있는 '스키니 마스터 계좌' 형태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연준 이사회가 제시한 제한형 계좌 개념과 유사하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 금융권으로 진입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서클, 리플, 팍소스, 스트라이프 산하 브리지, 크립토닷컴 등이 미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인가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코인베이스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도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미 하원 민주당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미국 은행권 로비 단체들은 규정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암호화폐 관련 인가 속도를 늦춰야 한다며 규제 당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