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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자동차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대표 모델인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다.
6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 경영진이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지속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현재 F-150 라이트닝의 재고는 충분하며, 루즈 전기차 공장의 가동은 적절한 시점에 재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는 화재 사고 이후 F-150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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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자동차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앞서 지난달 한 노조 관계자는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발생한 공급업체 노벨리스의 알루미늄 공장 화재로 인해 포드가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포드, GM, 스텔란티스를 포함한 이른바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사'는 최근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공세적 전기차 투자 계획을 잇따라 축소하고, 내연기관 모델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0.08% 상승으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