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합의 공개…중국 "일부 품목 상호 관세 인하"

중국 / 이금수 인턴기자 / 2026-05-18 07:45:58
미·중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와 농산물 교역 확대에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열린 양자 통상 협의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은 양국이 특정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인하하고, 농업을 포함한 분야에서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품목과 인하 폭은 현재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이번 합의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해당 내용은 한·미·중 통상 논의 과정에서도 사전에 논의됐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사진=연합뉴스)

 

중국은 미국산 항공기 구매 계획도 확인했으나 수량과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형 항공기 200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보잉은 이를 확인했다.

 

중국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가와 일부 주(州)의 가금류 수입 제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미국 쇠고기 가공시설 수백 곳의 수입 허가를 갱신한 바 있다.

 

아울러 양국은 투자·무역 협의체를 설립해 상호 우려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비핵심 소비재 약 3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관세 인하가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유제품과 수산물에 대한 자동 억류 조치, 화분 식물 수출 제한, 산둥성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지정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우려도 해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멜라민 검출 등을 이유로 중국산 일부 유제품과 수산물의 통관을 제한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금수 인턴기자(sallylee461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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