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호텔(HTHT), 중국 호텔주 중 최선호주..4년째 경영지표 양호"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17 07:33:32
출처=Huazhu hotels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대형 호텔 체인인 화주호텔(HTHT)이 중국 호텔주 중 최선호주로 꼽혔다.

화주호텔은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TCOM.US)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지치가 2005년 설립한 중국 대형 호텔 체인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0년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했다.

화주호텔은 25개 이상의 다양한 호텔 체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금강호텔에 이어 16%로 2위를 기록했다.

 

송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주호텔의 매출액은 2020년부터 금강호텔을 추월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38%와 16%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는 2023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45배에서 거래 중으로 금강호텔 39배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부과받고 있으나 핵심 지표가 꾸준히 금강호텔을 상회한 점을 감안하면 동종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호텔주 중에서 최선호주로 꼽았다.

  

출처=하나증권

 

화주호텔 경영지는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1~2년 내에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에서 벗어나 중고가 호텔 중심으로 외연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주호텔의 이코노미 호텔 비중은 이미 2018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58%로 낮아진 상태이며 향후 지속적인 중고가 호텔 확장세가 기대된다.

화주호텔의 경영지표는 경쟁 업체인 금강호텔 대비 최근 4년 연속 우위에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평균 객실당 매출은 화주호텔이 169위안, 금강호텔이 132위안, 평균 객실 이용률은 화주호텔이 73%, 금강호텔이 64%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 실적도 작년부터 회복세에 들어갔다. 송예지 연구원은 "유럽 지역(DH그룹)객실당 매출과 객단가, 객실 이용률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모두 반등하기 시작해 4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지표를 기록 중"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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