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8601 JP), 오릭스은행 3700억엔에 인수…인터넷은행 판도 변화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4-28 13:40:38
(사진=다이와증권그룹)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다이와증권그룹이 오릭스은행을 3,700억 엔에 인수한다. 다이와증권그룹은 27일, 10월 말까지 오릭스은행(8591 JP)의 전 주식을 취득한 뒤 산하 다이와넥스트은행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8일 전했다. 인터넷은행 시장에서는 라쿠텐은행(5838 JP) 등에 이어 상위권 재편이 이어지는 셈이다.


다이와넥스트은행은 주로 다이와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외화예금과 부동산 투자 대출에 강점을 지녔고, 오릭스은행은 부동산 대출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아 신탁 사업과 재생 가능 에너지, 물류 시설 관련 대출도 확대해 왔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총자산은 약 9조 엔에 이를 전망이다. 인터넷은행 가운데서는 au지분은행 등을 앞서고, 라쿠텐은행과 주신SBI 인터넷은행에 이어 약 3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와넥스트은행은 대출처가 부족해 예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통합 뒤에는 대출과 신탁 기능을 넓힐 수 있게 된다.

다이와증권그룹의 요시다 고타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예금 획득력을 갖춘 종합형 은행으로 진화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다이와증권그룹은 2024년에도 아오조라은행(8304 JP)에 800억 엔을 투자했다. 이번 오릭스은행 인수까지 포함하면 은행 사업 강화에 4,000억 엔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오릭스는 2035년 3월 회계연도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목표로 자산운용 사업을 키우고 있으며, 오릭스은행의 2025년 9월 말 기준 ROE는 6%였다. 그룹은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니케이에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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