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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 신사업 출발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한화시스템은 정부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은 민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군 통신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약 2년간 연구개발 후 2025년 하반기 육해공에서 상용 저궤도 위성기반 통신체계를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용 저궤도 위성기반의 군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지상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기동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 없이 받을 수 있어 군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2021년 3억달러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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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BK투자증권) |
또한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 함정용 이동형 ESA(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할 예정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신사업 중 저궤도 위성 서비스 사업이 먼저 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향후 민간 위성 통신 서비스로의 확장, 그리고 위성 통신안테나 사업까지도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