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U), 생성 AI 도입..게임 엔진사에 확실한 수혜"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10-05 07:10:50
(출처=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U)가 생성 AI 도입으로 확실한 수혜가 예상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생성 AI 도입은 2010년대 초중반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보편화에 따른 컨텐츠 공급 증가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레거시 게임사들은 새로운 경쟁자들의 출현으로 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과점 플랫폼과 엔진사들은 컨텐츠 급증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생성 AI를 통한 게임 공급 증가 초입에서는 모바일 및 캐주얼 장르 게임의 급증이 발생할 것이며 그 수혜를 동사가 누리게 될 것이란 판단이다.

생성 AI의 게임 내 NPC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6월 중국에서 출시된 역수한(넷이즈 개발)은 생성 AI를 NPC에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생성 AI의 도입으로 게임 몰입감을 상승시킨 역수한의 돌풍은 매출로도 이미 증명되고 있다. 6월 출시 후 2~3위 수준의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iOS 매출로만 일 40억원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최근 유니티의 12개월 선행 PSR(주가순자산비율)은 5.5배로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다.

임희석 연구원은 "반등을 위해서는 매출액 및 고객수 성장세 회복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신규 요금제의 경우 도입이 된다면 바텀라인의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되나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생성 AI 접목에 따른 게임 산업 내 컨텐츠 공급 급증과 그에 따른 동사의 수혜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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