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증시 변곡점과 써머랠리 활용법..전기차·전장·엔터·헬스케어·테크 주목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3-06-12 07:00:37
(출처=finviz)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 보겠습니다.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3만3876.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1% 상승한 4298.8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6% 뛴 1만3259.1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고점을 높여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운전자들도 내년부터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4% 이상 뛰었습니다.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2021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펼쳤습니다.

GM은 또한 포드처럼 2025년부터 슈퍼차저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충전 포트를 자사 생산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와 GM은 각각 1% 이상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AI 관련 종목군은 장 초반 강세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1% 이내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도큐사인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고요. 타겟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3% 이상 내렸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 속에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25% 빠진 1만5949.8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2% 빠진 7213.14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9% 내린 7562.36에 장 닫았습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반면, ECB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다만 유로존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에 접어든 터라, 유로존에서도 긴축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97% 오른 3만2265.17에 장을 마감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5% 오른 3231.41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국유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추가 인하한 가운데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 등 정책금리도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7% 상승한 1만9389.95, 대만 가권지수는 0.91% 오른 1만6886.40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5월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이번주 뉴욕 증시는 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으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다수 전문가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7월이나 혹은 그 이후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서머랠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 주변 여건도 긍정적"이라며 "환율은 1300원대 이하로 내려왔고, 올해 외국인 순매수는 13조원(YTD)을 넘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도 바닥을 통과 중으로 코스피의 2023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지난 1개월 5.2% 반등했습니다.

이혁진 연구원은 "바텀-업 투자 전략이 효율적인 시기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라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서머랠리 도중 돌발적으로 나올 수 있는 유동성 제한 구간(금리 상승)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머랠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테마로 꾸준한 수익성을 보여 줄수 있는 전기차와 전장(기아, LG전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두 번째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엔터와 헬스케어(하이브,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마지막으로 가시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테크(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를 꼽았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현대건설 尹 관저 공사, 김용현이 지시했다”…특검, 재감사 자료 확보 : 알파경제TV
매달 들어오는 돈 "자동사냥!" '단기임대? 문토?' 그걸로 돈을 번다고? [알파경제 : 알쓸차근 : 월급탈출 인생수정]
[마감]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정부 양도세 기준 유지로 투자 심리 고조”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