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中 전기차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2월 이후 전기차 수요 회복"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07 07:02:53
출처=BYD korea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전기차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인 BYD(비야디)가 지난 4분기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올해 2월 이후부터 전기차 수요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분기 비야디는 전년 대비 156.3% 급증한 68.2만대 판매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컨세서스는 매출 1392.5억 위안과 순이익 60.7억 위안으로 순이익률 4.4%로 중국 전기차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기업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26만 위안 전기차 보조금 소멸 영향으로 2월 이후 가격 경쟁,
정부 지원책,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모멘텀은 중국 전기차 수요 성장 전환,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공장 착공 여부, 고급 브랜드 ‘앙망’의 1분기 런칭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출처=삼성증권

 

중국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1선 도시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앙 정부는 버스,택시, 청소차량, 우체국 택배 등 공공 분야의 전기차 비중을 2021년 말 19.3% 에서 2025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는 총 165만 대의 전기차 수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중 택시가 51.4%로 비중이 높은데 향후 3년간 택시 전기차 예상 수요는 98만대로 2022년 전기차 수요의 13%에 해당해 저가 라인업을 갖춘 BYD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5월 호주를 시작으로 수출을 시작해 월 1만 대 이상 수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해외시장은 관세, 지정학 갈등으로 현지 공장 없이 유의미한 실적을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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