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인 김민지, 가짜뉴스 반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9-01 01:46:22
전 SBS 아나운서, SNS 통해 결혼생활 왜곡 보도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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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민지SNS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김민지는 30일 개인 SNS를 통해 "역시 나와 남편이 만나 결혼한 이야기는 도파민의 민족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밋밋한 듯"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부모님 반대에도 결혼한 아나운서"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고, 박지성과의 사진에는 "예상치 못한 김민지 부모님의 반대로 갈등을 겪었다"는 내용이 덧붙여져 있었다.

 

김민지는 "연애할 때도 온갖 배신과 복수, 치정이 얽힌 스토리가 생성되더니 최근엔 결혼 반대설, 이혼설, 셋째 임신설까지 있는 것 같다"며 "이혼했는데 임신이라니 와우"라고 비꼬았다. 이어 "아줌마 아저씨 사는데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미안해요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아요"라고 전했다.

 

특히 부모 반대설에 대해서는 "부모님 반대, 저도 좋아하는 재밌는 소재긴 한데 남편은 옛날부터 유명한 일등 신랑감이었음"이라고 반박했다.

 

사진=김민지SNS

김민지는 31일에도 장문의 글을 통해 "나와 남편은 가장 우리답게 만나서 여전히 우리답게 살고 있다"며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남편을 닮은 아이와 나를 닮은 아이를 낳아 넷이 되어 매일 매일을 살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생활에 대해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일상을 공유하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바라는 지도 모르는 채 기다려 온 소중한 운명이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민지는 자신의 반응이 과도하게 해석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내가 엄청 분노했다는 기사가 나서 많이 놀라 지웠어용. 분노하지 않았어요. 그냥 한 말인데 내 말투가 화가 나 보이나요"라고 전했다.

 

사진 = 김민지SNS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3년 교제를 공개한 후 2014년 결혼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1남 2녀를 두고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민지의 이번 해명은 연예인 부부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와 가짜뉴스의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 의미를 담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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