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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여객기의 기내 후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에어부산 여객기에 탑승했던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이 모두 비상슬라이더를 통해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직후 김해공항 소방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개시 중"이라며, "현장에서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이끌며 화재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