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선수들의 사생활로 인해 예기치 못한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알려진 이 팀은 지난 한 달 동안 주요 선수 세 명의 결혼 생활이 위기에 처하면서 스포츠 외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혼 스캔들의 시작은 올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한 주앙 팔리냐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팔리냐가 독일로 이적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임신한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초기에는 신빙성이 낮다고 여겨졌으나, 포르투갈 매체 '인포칼'이 "팔리냐가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팔리냐의 이혼 소식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소속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이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팔리냐에 이어 또 다른 바이에른 선수의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서 바이에른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마저 결혼 위기설에 휩싸였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뮐러와 그의 아내 리사가 SNS에서 서로를 언팔로우했다"며 "최근 공식 행사에서 뮐러가 혼자 참석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으면서, 구단 내부와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개인사가 팀의 경기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구단 측은 아직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사생활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 팀이 본연의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