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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초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이 대거 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정보업체 리퍼 통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뮤추얼펀드와 ETF에서 지난 6주 동안 31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주간 기준으로 연속 순유출 기간으로는 지난해 여름 이후 최장기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주 뉴욕증시 간판지수 S&P500은 1.1% 하락해 주간으로 처음 떨어졌다. 이는 냉각된 시장 심리에 공포가 더해진 결과로, 투자자들이 올해 뉴욕증시 반등을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고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안전자산인 채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간판지수 S&P500은 1.1% 하락해 주간으로 처음 떨어졌다. 이는 냉각된 시장 심리에 공포가 더해진 결과로, 투자자들이 올해 뉴욕증시 반등을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고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안전자산인 채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EPFR의 캐머런 브랜드 리서치 본부장은 WSJ에 "기회는 확실히 (뉴욕 이외에) 다른 곳에 있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 중국 리오프닝 등 미국 이외의 해외주식이 장점으로 떠오르면서 안전한 채권자산이나 값싼 해외 주식을 선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은 18배로 스톡스유럽600의 13배, 홍콩항셍지수의 10배에 비해 높다.
브랜드 본부장은 "(뉴욕증시) 참여자들이 여전히 신중하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브랜드 본부장은 "(뉴욕증시) 참여자들이 여전히 신중하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