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MA 1호 상품 출시…23일까지 모집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19 08:19:52
(사진=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IMA 사업자로서 첫 상품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투자사업자로 지정돼 IMA 인가를 받은 지 한 달 만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 성과를 만기에 배당 형태로 지급하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은행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중도 해지가 없는 경우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개인별 투자 한도는 없다.

판매는 오는 23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진행된다.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만기 시점의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원금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비상장·사모 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도 분산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토대로 고객군과 만기, 위험 수준을 세분화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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