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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고은 기자] ENA가 필리핀 현지에서 K-건축과 한류를 알리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퀵 빌드 미라클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세부 반타얀섬 주민들에게 교육 및 문화 시설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세계 특허를 취득한 독보적인 건축 기술을 활용해 K-건축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대표급 MC 군단이 총출동해 프로그램에 힘을 보탠다. 건물의 기초 공사는 '최강야구' 출연진인 이택근, 송승준, 정근우, 정용검이 맡는다. 이들은 '최강야구'에서 보여준 뛰어난 입담과 케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차 촬영에는 가수 육중완, KCM, 트랙스 정모, 러블리즈 케이가 참여해 건물을 최종 완성하고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해 K-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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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무 건축사는 모듈러 건축 방식으로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2년부터 주거 봉사단체 '해비타트'와 필리핀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8인의 출연진을 이끌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배우 김재원과 2023년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도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필리핀 반타얀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건설 현장 출연자들의 식사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재원은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메인 셰프로 나서고, 정규리는 첫 예능 도전으로 김재원의 요리 보조 역할을 맡는다.
'퀵 빌드 미라클하우스'는 3월 21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3월 25일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