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프로코어 챔피언십 1R 공동 38위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9-12 17:28:53
PGA 투어 가을 시리즈 개막전, 김주형 공동 67위… 휴스 9언더파 선두

사진 = 안병훈의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개막전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안병훈이 중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7타 차로 앞선 가운데, 안병훈은 공동 38위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샷감을 보였으나 퍼팅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74위인 안병훈은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내년 시즌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 =김주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한편,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67위로 밀려 컷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페덱스컵 랭킹 94위인 김주형은 100위 밖으로 밀릴 경우 다음 시즌 투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주형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특히 그린을 11번이나 놓치는 등 아이언샷에서 기복을 보였다.

 

2022년 RSM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침묵했던 휴스는 이날 버디 11개를 잡아내며 3년 만의 통산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휴스는 최근 6개월간 코치 없이 지내다 최근 새로운 코치 스콧 해밀턴에게 지도를 받은 뒤 샷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맷 매카시와 벤 그리핀(이상 미국)은 나란히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그린을 5번 놓치는 등 전반적인 샷감이 다소 무뎠고 그린 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써 셰플러의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행진도 중단됐다. 그는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2타를 친 이후 2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최다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날 1타만 더 줄였다면 2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셰플러는 "전반적으로 꽤 답답한 하루였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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