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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4vd SNS)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미국 팝 가수 D4vd(데이비드) 소유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되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 보관 중이던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해당 차량은 D4vd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차량 앞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이 차량은 수일 전부터 해당 견인소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시신은 가방 안에 담긴 상태였으나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BC 뉴스는 경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차량이 D4vd가 소유한 여러 차량 중 하나이며, 주변인들이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4vd 측은 사건에 대해 통보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는 ‘Here with Me’, ‘Romantic Homicide’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올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달부터 월드투어 ‘Withered’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첫 내한 공연을 가졌고, 지난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기도 했다.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Always Love’를 발표해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