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8천억 '사자'에 4000피 회복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5-12-19 17:14:15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4포인트(0.65%) 상승한 4020.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4055.78로 출발해 1.53%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3997.05까지 하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다시 반등해 400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조정하며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875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93억원, 105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3.89%), HD현대중공업(3.37%), 현대차(2.12%), KB금융(0.97%), 삼성전자우(0.73%), 기아(0.50%),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1.55%) 오른 915.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9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906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28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5.99%), 알테오젠(3.94%), 레인보우로보틱스(3.68%), 리가켐바이오(2.81%), 에이비엘바이오(2.04%), 펩트론(1.88%), 코오롱티슈진(1.77%), HLB(0.76%), 에코프로비엠(0.52%) 등이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1.63%)는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키이스트)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키이스트가 매각 계약 해제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이날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9.11%(360원) 하락한 3590원에 마감했습니다.

키이스트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와 이로투자조합1호 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로투자조합1호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이 취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16일 특수관계인 SMEJ(SM엔터테인먼트재팬) 홀딩스 보유 키이스트 보통주 659만251주를 이로투자조합1호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양수자의 잔금 미지급으로 거래가 무산되면서 키이스트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알지노믹스 CI. (사진=알지노믹스)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날에 이어 이틀째에도 강세를 지속하며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알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급등한 11만7000원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의 4배에 달하는 9만원에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RNA 편집 기술을 보유한 알지노믹스는 2017년 설립 이후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으로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간세포암 및 교모세포종 대상 항암 유전자 치료제 'RZ-0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b·2상 및 1·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RZ-004'는 호주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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