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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기 배우 송중기가 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정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중기는 9일 JTBC의 인기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번 출연은 송중기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가 마지막으로 정식 게스트로 예능에 출연한 것은 2016년 1월 SBS '런닝맨' 상하이 특집이었다. 이후 VCR 인터뷰 등 특별 출연 형식으로만 예능에 모습을 비췄던 그가 약 9년 만에 본격적인 예능 활동에 나선 것이다.
송중기의 '냉부해' 출연은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두 자녀의 아버지가 된 송중기의 변화된 일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중기는 지난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첫 아들을 얻었고, 최근에는 둘째 딸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는 배우 이희준도 함께 참여했다. 이희준은 올해 tvN '도레미 마켓', ENA '현무카세'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냉부해'에서도 유쾌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송중기와 이희준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배우의 실제 친분이 예능에서 어떻게 발현될지도 관심사다.
'냉부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되며 한국에 '셰프테이너' 열풍을 일으킨 원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게스트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인기를 얻었다.
올해 방송 10주년을 맞아 부활한 '냉부해'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연복, 최현석, 정호영, 김풍 등 시즌1의 원년 멤버들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참가자인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윤남노가 새롭게 합류해 총 8명의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