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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iM뱅크 차기 은행장 인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돼 온 선임 절차도 최근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겸직을 마무리하고 지주 회장직에 전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진행되는 첫 분리 경영 인사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직원 정기인사 일정을 감안하면, 그 이전에 수장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후보군과 절차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iM금융은 최근 숏리스트 압축과 면접 일정이 가시화되며 인선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서는 후보자 면접을 거쳐 19~22일 사이 최종 단독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는 강정훈 경영기획그룹 부행장과 김기만 iM뱅크 수도권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은행 부행장과 그룹 부사장급 인사들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황병우 회장이 12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당시에도 11월 롱리스트 구성 이후 12월 초 숏리스트를 거쳐 연말 인사 직전에 후보가 확정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에도 정기 인사 일정에 맞춰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인선은 iM금융이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는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황 회장이 지난 9월 은행장직을 내려놓고 지주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됐다.
임추위는 후보자 검증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한 뒤, 이사회·주총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