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최종 승인 여부를 가리기 위한 막바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핀테크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자료 보완 요청은 정밀 심사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르면 오는 5월경 최종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 경과와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심사의 핵심 쟁점은 각 분야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에 따른 시장 지배력 전이 및 경쟁 제한 가능성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선두주자이며, 두나무는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두 거대 플랫폼의 결합이 관련 산업 생태계의 경쟁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결합 자체가 불허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공정위가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빅테크와 가상자산 플랫폼 등 혁신 산업에 대해 경쟁 제한 행위는 엄격히 규제하되 성장은 적극 지원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혁신 성장 지원 기조가 이번 심사 결과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심사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의결하고 두나무를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지연 등 외부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당정협의회가 중동발 금융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연기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향방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책 우선순위가 자본시장 안정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대외 환경이 심사 이후의 사업 전개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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