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위기의 韓, 세종 리더십 절실”…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15인에 신작 헌정

문화연예 / 김단하 기자 / 2026-03-17 15:28:52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이기주의에 빠진 오늘의 사회, 위기의 시대일수록 우리는 세종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백성을 위하지 않는 국가는 진정한 나라가 아니라는 신념으로 국가의 개념을 세운 지도자가 바로 세종입니다”


​거시적 관점의 굵직한 역사 소설로 한국 사회에 화두를 던져온 김진명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출간하며 현시대의 리더십 부재와 사회적 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김 작가는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를 이끄는 핵심 리더 15인에게 신작 '세종의 나라' 헌정하면서 국가적 난관 극복을 위한 연대를 촉구했다.

​이번 헌정은 쥘 베른의 고전 ‘15소년 표류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무인도에 고립된 소년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공동체를 재건하고 위기를 넘겼듯,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사회적 갈등이 고조된 현재의 대한민국 역시 각 분야 책임자들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하다는 작가의 혜안이 담겼다.

​헌정 대상자에는 재계와 산업계를 이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아울러 학계와 사회계의 오피니언 리더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종찬 광복회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한글학자 김슬옹을 비롯해, 대중문화계 아이콘인 ▲방송인 유재석, ▲방탄소년단(BTS) RM, 가수 임영웅 등 총 15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 작가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대한민국 역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아 이 책을 헌정했다”고 덧붙였다.

​ '세종의 나라'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시기를 배경으로, 기득권층의 거센 반발 속에서 새로운 문자를 반포하려 했던 군주의 정치적 긴장감과 고뇌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김 작가는 훈민정음 서문의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라는 구절을 짚으며, 문자와 지식을 독점하려 했던 과거의 권력 투쟁이 오늘날의 이기주의적 행태와 다르지 않음을 지적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해 ‘고구려’, ‘사드’ 등 굵직한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작가 특유의 통찰력이 이번 신작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단하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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