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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최근 용준형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수 현아의 무대가 무성의하다는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현아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트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썸머 나이트 레이스'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현아는 'Bubble Pop', 'I'm Not Cool', '빨개요(RED)' 등의 히트곡을 백댄서들과 함께 선보였으나, 예년의 파워풀한 무대 매너는 찾아볼 수 없었다.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소극적인 퍼포먼스로 시간을 메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는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 소식 후 대중의 인식 변화와 연관성이 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준형은 과거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인물. 이와 관련하여 다시금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현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나타난 그녀의 보수적인 안무 선택은 임신 가능성에 대한 추측으로 이어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비단 국내에서만 아니라 해외 투어 계획 역시 갑작스러운 취소를 알리며 팬들 사이에서는 현아의 이미지 타격과 그로 인한 티켓 판매 저조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한 때 '퍼포먼스 퀸'으로 칭송받던 가수가 겪는 위기 상황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 커플은 오는 10월 11일 삼청각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