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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배우 송수이가 임수향의 라이벌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김지영(임수향 분)과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 28회에서 송수이는 고필승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장미의 집’에 출연하는 배우 ‘김나비’ 역으로 등장했다. 김나비(송수이 분)는 ‘장미의 집’에서 재벌 대표의 비서이자 김지영과 맞서는 인물 김수영 역을 맡았다. 새로운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드라마 상견례 현장에서 김나비는 김지영과 함께 기대에 찬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에는 적신호가 들어왔다. 공진단(고윤 분)이 자신의 작품에 고필승이 김지영을 캐스팅했다는 소식에 분노했고, “김지영을 캐스팅에서 빼라. 당신 연애하라고 투자한 줄 아냐”라며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고필승과 장수연(이일화 분) 모두 “캐스팅은 감독 권한”이라며 맞받아치며 선을 그어 일은 일단락되었지만, 두 사람이 촬영장 세트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앞으로 어떤 파란만장한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 송수이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임수향·지현우 주연의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