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5600선 안착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6-03-11 16:30:14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 = 김교식 기자]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장을 주도하며 코스피가 1%대 상승세로 5610선에 안착했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6.13포인트(2.28%) 뛴 5658.72로 장을 열었으나, 오름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습니다.

기관이 78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홀로 떠받쳤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81억원, 255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와 두산에너빌리티(-1.46%)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기아(0.62%),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95%),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1.81%), SK스퀘어(1.99%), 삼성전자우(3.27%), 삼성바이오로직스(4.08%) 등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며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을 견인했다"며 "3차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원칙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 삼성전자와 SK의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가 주주환원 기대감을 한층 부각시켰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7%) 밀린 1136.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25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 126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펩트론만(4.50%) 홀로 올랐고, 케어젠(-6.24%), 리노공업(-4.85%), 알테오젠(-4.13%), 에코프로비엠(-2.71%), 코오롱티슈진(-2.56%), 레인보우로보틱스(-2.35%), 에코프로(-1.76%), 삼천당제약(-1.53%), 에이비엘바이오(-1.51%) 등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중 약 8700만 주(약 16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하자,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계열 보험사들의 간접 수혜 가능성이 빠르게 부각됐습니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7.09%) 뛴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화재 역시 1.84% 오른 4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강화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가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는 구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현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이 각각 8.51%, 1.49%인 점에 주목하며, 소각 이행 시 두 보험사의 지분율이 자동 상승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특정 금융기관의 비금융 계열사 지분 보유 한도를 규제하는 법률) 상한을 일시적으로 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선제적으로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처분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각 완료 이후에는 지분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배당가능이익도 각각 1.8%, 0.1%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그는 "실제 배당 지급 규모는 각 사의 자본 배분 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배용준. (사진=연합뉴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배용준의 지분 추가 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초기 투자자인 배용준이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42만2556주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되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제히 몰렸습니다.

이날 블리츠웨이엔터는 전장 대비 282원(30.00%) 급등한 1222원으로 개장해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습니다.

배용준의 누적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87만9320주에서 430만1876주로 불어났으며, 지분율은 8.63%로 집계됐습니다.

블리츠웨이엔터에는 배우 주지훈·천우희와 배우 겸 가수 도경수 등이 소속돼 있어, 엔터테인먼트 섹터 특유의 팬덤 기반 매수 심리가 상한가 흐름에 가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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