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10개월 만에 2560선 뚫었다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04-13 16:18:32
3일 코스피는 11.02p(0.43%) 오른 2,561.6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63p(0.41%) 오른 894.25, 원달러 환율은 15.3원 내린 1,310.4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2560선에 안착했습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15.93포인트(0.62%) 내린 2534.71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기관이 49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96억원, 3456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6%) 강세가 나타났고 철강·금속(-2.22%), 의료정밀(-1.56%)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화학(3.48%), 삼성SDI(0.65%), 현대차(0.35%), 기아(0.58%)는 이날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우(-1.08%), 포스코홀딩스(-3.69%)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도 전일보다 3.63포인트(0.41%) 상승한 894.25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94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10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덕양산업 CI. (사진=덕양산업)

 

13일 덕양산업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상승세로 시작한 덕양산업 주가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2시 이후 급등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8.60% 오른 454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배터리(LMB)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의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협력업체로 공식 선정된 덕양산업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화전기 CI. (사진=이화전기)

 

이화전기도 계열사인 이아이디의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부터 급등하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7% 오른 909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일로보틱스 CI. (사진=유일로보틱스)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GWh 규모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유일로보틱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일로보틱스는 장 중 상한가 근처인 3만 715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13.66% 오른 3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각각 북미 합작법인(JV)을 설립에 투자할 예정으로 5월 중에 투자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일로보틱스는 SK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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