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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로 장이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6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외국인이 홀로 417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3억원, 214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7%), 운수·창고(2.07%), 기계(1.83%), 종이·목재(1.59%), 건설업(1.52%), 비금속광물(1.43%), 전기가스업(1.22%)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의료 정밀(-1.33%)과 통신업(-0.86%), 증권(-0.50%), 보험(-0.19%)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삼성전자(0.42%)와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2.91%), 포스코홀딩스(1.81%), 네이버(1.00%)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기아(-0.85%)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1포인트(0.50%) 오른 882.45로 시작해 오름폭을 넓혀가며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1.13%) 오른 887.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 89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밀어 올렸고 개인은 150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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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홀딩스 CI. (사진=동국홀딩스) |
동국제강그룹 관련 종목이 강세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 3개사로 분할 상장한 동국제강그룹의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재상장 첫날 시초가(9700원) 대비 2910원(30.00%) 상승한 1만 26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이면서 874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같이 재상장한 동국제강도 시초가 1만 1170원 대비 26.08% 오르면서 1만 484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상승세가 부진해 시초가 1만 7200원보다 2.15% 오른 1만 757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고 이에 따랄 이날부터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3개 회사 명의로 주식거래가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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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테옴텍 CI. (사진=프로테옴텍) |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 프로테옴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해 상장한 첫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프로테옴텍은 시초가 6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19.85% 내린 52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