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5호 홈런 포함 2타점… 9경기 연속 안타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9-22 16:03:10
애틀랜타 이적 후 맹타 이어가며 팀 승리 견인

김하성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29)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 초,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4.1마일(약 167.6㎞), 비거리는 383피트(116.7m)에 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24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 만에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홈런은 지난 20일 경기 이후 이틀 만에 나온 홈런이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또한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리는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김하성은 18경기에서 타율 0.313, 3홈런, 12타점, OPS 0.83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다년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를 6-2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시즌 막바지에 시동이 걸린 애틀랜타는 현재 73승 83패(승률 0.468)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85승 71패(승률 0.545)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지구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4승 72패)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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