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닷새 만에 하락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04-03 16:01:40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8%) 내린 2472.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2480선을 넘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34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나홀로 4784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건설이 2~4%대의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900원(1.41%) 내리며 6만 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1.58%)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7%)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0.34%, 1.36%씩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88%) 오른 854.9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출발해 장 마감에 이르기까지 매수세가 유지되며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18억원, 외국인이 9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9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포스코홀딩스 CI. (사진=포스코홀딩스)

 

3일 포스코가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개장 초 40만 1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대비 6.52% 오른 39만 2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지침이 발표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니켈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입니다.  

 

이브이첨단소재 CI. (사진=이브이첨단소재)

 

이브이첨단소재도 강세였습니다. IRA 수혜 전망에 수산화리튬 공급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장 초부터 빠르게 주가가 상승하며 29.88% 오른 27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씨티씨바이오 CI. (사진=씨티씨바이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테마주로 거론된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1만 164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4.54% 오른 1만 9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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