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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자본준비금 전입을 통해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옮기는 정관 변경안도 함께 의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7조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통과되며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할 경우 개인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적용 시점은 2026년 기말 배당부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46.8%로, 2027년 목표치인 50%에 근접한 수준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그룹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변경된다. 본점 이전 효력은 오는 9월 30일부터 발생하며,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청라에 그룹 헤드쿼터를 조성해 왔다.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소비자보호위원회로 개편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를 포함한 정관 변경안도 함께 통과됐다.
아울러 최현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과 기존 사외이사 및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이사회는 큰 변화 없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