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척의 일생 12월 개봉 확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0-16 15:02:37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상작, 스티븐 킹 원작 드라마 영화 국내 상륙

(사진 = 워터홀컴퍼니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척의 일생>이 2025년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워터홀컴퍼니 제공)

 

영화는 인터넷이 단절되고 도로 곳곳이 파손되어 사회 기능이 마비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마티는 이혼했지만 여전히 애정이 남아 있는 펠리샤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거리와 미디어에서는 '척'이라는 인물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광고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마티는 '척'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이 영화는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연출은 <위자>, <오큘러스>, <닥터 슬립> 등을 연출한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어셔가의 몰락>, <자정 클럽>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감독이자 크리에이터로 평가받는다. 주연으로는 톰 히들스턴이 '척 크란츠' 역을 맡았으며, 카렌 길런, 치웨텔 에지오포, 마크 해밀, 칼 럼블리, 제이콥 트램블레이 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북미에서는 NEON의 투자 및 배급으로 지난 6월 개봉했으며, NEON은 <기생충>, <아노라> 등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배급사 A24와 함께 할리우드를 이끄는 주요 배급사 중 하나다.

 

국내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NEON의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영화가 전하는 삶의 보편적 가치를 진실된 힘으로 담아내어 관객들의 어깨에 따뜻한 손을 얹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말에 개봉하는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생의 아름다움과 기적을 전하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출연 배우 13인의 이름 이니셜과 함께 "WHO IS CHUCK?"이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2025년 12월 국내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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