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국민성장펀드 출범 수혜 기대-리딩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2-16 14:55:17
미래에셋벤처투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16일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운용규모(AUM)는 2024년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최근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는 에이피알, 루닛,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정부는 최근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총액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어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 투자, 초저리 대출 등 크게 4가지 갈래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중 간접투자는 국내 펀드(VC, PE 등)에 출자해 벤처, 중소, 중견 기업 등에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해야 하는 점은 간접투자(약 35조원으로 추정)로 인해 신규 벤처투자 결성금액은 향후 몇 년 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펀더멘털 레벨업과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핵심 모멘텀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2024년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실적은 반등에 성공했으며, 올 연말 세이파이브를 시작으로 Moloco, 리벨리온, 스페이스 X 등 다수의 기투자 기업에 대한 엑시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별개로 턴어라운드 중인 실적과 대규모 엑시트 모멘텀 또한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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