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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올해 들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3만명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2605만19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618만4107명)과 비교하면 올해만 13만2178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20년 분양가 상한제 도입 후 증가세를 보여 2022년에는 2850만명에 달했지만 4년 만에 200만명 넘게 줄었다.
당첨 가능성이 낮은 데다 당첨이 돼도 대출 규제와 고분양가로 현금 부자들만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미혼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제도가 급격히 늘어난 1인 가구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청약 가점제는 부양가족 수와 혼인 여부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미혼 청년층은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청약통장 납입금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활용돼 무주택 서민 대상 저리 대출 등에 쓰이는 만큼 가입자 감소가 이어질 경우 정책 금융 기반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