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TSM), AI 반도체 수요 증대의 직접적 수혜"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4-04 14:49:57
출처=TSMC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회사 TSMC(TSM)이 AI 반도체 수요 증대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1987년 대만에 설립된 세계 최초, 최대의 파운드리로 시장 점유율 58.5%를 차지하고 있다. 500개의 고객사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애플, 미디어텍, 퀄컴, AMD, 엔비디아 등이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HPC 42%, 스마트폰 38%, IoT 8%, Automotive 6% 순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 AMD CPU/GPU의 생산을 전담하며 AI 산업 성장성을 그대로 영위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향 AI 칩의 경우, 현재까지 점유율 100%에 가까운 위탁생산 중이라 향후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 디바이스 기반의 AI는 더욱 많은 수의 전용 칩 수요를 유발해 AI 반도체 수요 증대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따라 N7/N6 공정 가동률 낮아진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세 진입과 동시에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GUC(디자인하우스), ASE(OSAT) 등 업계 Top Tier(톱티어) 파트너와 대만 자국내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미국 아리조나, 일본, 유럽 등 글로벌 동시 다발적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고객을 확보해 밸류에이션 분기 역성장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역성장에 따라 목표주가 컨센서스 낮게 형성되어 있으나, 2024년과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저평가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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