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무역적자 180억달러..."한국이 중국산 부품 수입 사용"

인더스트리 / 이형진 기자 / 2024-06-03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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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최근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던 중간재를 자체 제품으로 대체함에 따라 중국 시장 내에서 한국의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IBK기업경제연구소는 '대미·대중 무역 구조 변화의 원인과 우려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이래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대중 교역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에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약 180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중국의 기술력 향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중국산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연구소는 "중국 의존적 공급망 다변화 및 대중 수출 품목 다양화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는 전년도 대비 58.8% 급증해 역사적 최고치인 4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호황과 소득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미국이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무역 장벽을 설정할 가능성과 함께 자동차, 이차전지,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여러 위험 요소들이 동시에 존재함에 따라 정부 정책 및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규섭 IBK기업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국내 중소기업은 중국 수출 감소와 함께 미국 내 부품 공급망이 현지 기업으로 점차 대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중국 및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가 수출 지원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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