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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가 드림콘서트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연 개최를 방해하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nCH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26 마카오 공연과 관련하여 드림콘서트 측이 악의적인 의도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연을 방해하는 행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nCH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개최를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드림콘서트 주최사인 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11월, nCH가 드림콘서트 in 홍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협박성 연락 등으로 공연 개최를 방해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nCH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홍콩 카이탁 스포츠 스타디움 측과 지난 7월부터 대관 신청 및 콘서트 개최를 협의했으며, 10월에는 nCH 명의로 제작진 답사를 위해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관이 어렵다는 정식 공문을 받기 전까지 대기하고 있었던 것인데, 드림콘서트 측은 이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CH는 드림콘서트 주관사인 프롬엔터테인먼트가 nCH가 프롬의 명의로 홍콩에 답사를 다녀왔다는 거짓 소문을 내 nCH의 신용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nCH는 공연장 측에 정식 공문으로 답사 신청 및 승인을 얻어 방문했으며, 이메일과 공문을 통해 명백한 증거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드림콘서트 측이 언론을 통해 주장한 'nCH 관계자가 중국어로 드림콘서트 관계자에게 연락하여 업무 방해 및 협박을 하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인물은 nCH 소속 관계자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 nCH는 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가 nCH 측에 연락하여 MBC와 드림콘서트 측이 함께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nCH가 협조하면 추가적인 형사 고소를 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협박 및 회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출연진 중 일부를 드림콘서트에 넘겨달라며 여러 차례 회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nCH는 드림콘서트 측이 지난주 수차례 마카오 문화부 대관 승인 부서에 연락하여 nCH를 폄훼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공연 취소를 유도하는 등 악의적인 목적으로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nCH는 드림콘서트 측을 상대로 심각한 업무방해, 신용훼손, 허위사실 유포, 무고 등의 혐의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더 이상 부정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