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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서민 경제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햇살론 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운영 지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증부 정책 자금 대출 상품이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비율이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되어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에 최대 2.5%p 이내의 가산 금리가 부과되어 산정되는데, 이는 기존 햇살론 상품에 비해 낮은 금리 수준이다.
가입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 신용 평점(NICE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이다.
운영 자금은 최대 2000만원, 창업 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상환은 5년 이내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기존 대출의 대환 용도로는 '햇살론 플러스'를 이용할 수 없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책 자금 대출의 적극적인 취급 등 서민 금융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지역 서민 금융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