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이란 전격 공습…이라크전 이후 최대 화력 투입

글로벌비즈 / 김지현 기자 / 2026-03-02 14:59:23
이란 공격 위해 발사되는 미 함대지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미 동부시간)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합동 공습을 감행했다.

미국은 군사 인프라를, 이스라엘은 지도부 핵심을 각각 겨냥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분담했다.

공습은 이란 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승인 직후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출격했고, 해상 전력과 중동 내 미군 기지에서 함대지 미사일과 토마호크, 자폭 공격 드론이 투입됐다.

미군은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USS 제럴드 R. 포드함을 비롯해 구축함과 전투기를 전개하며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급 전력을 이란 인근에 집결시켰다.

미 중부사령부는 공중·해상·지상에서 발사된 정밀 유도무기가 작전 초반 집중 사용됐다고 밝혔다. 자폭형 공격 드론도 실전에 처음 투입됐다.

공습 표적은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시설과 방공망, 미사일·드론 기지, 군 비행장 등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테헤란을 포함해 최소 10여 개 도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란 적신월사는 전국 24개 주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사망자 201명, 부상자 747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고지도부 제거 작전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가능성을 시사하며 여러 정황을 언급했다.

CNN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외에도 대통령과 군 수뇌부, 국가안보·국방 핵심 인사들이 이번 공습의 표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고, 중동 내 미군 기지 14곳을 동시에 공격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대규모 피해를 주장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사상자는 없고 시설 피해도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상황을 플로리다 자택에서 보고받았으며,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으로 중동 정세는 전면 확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하메네이의 생사와 이란의 추가 대응이 향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이란 혁명수비대, 하메네이 사망에 미·이스라엘 보복 예고
美·이스라엘 공습 여파에 시장 출렁…트럼프 “하메네이 사망” 발표 속 유가 12% 급등
美·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인도 UP주, 반도체 허브 도약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미즈호 FG(8411 JP), AI 도입으로 사무직 5천 명 감축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