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CX.N) 상장..금융·통신주↑, 우주관련주↓

아메리카 / 김민영 기자 / 2026-06-15 09:13:0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스페이스X(SPCX.N)가 순조롭게 상장에 성공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상장 첫 거래일 스페이스X는 19.2% 상승 마감했다. 일각의 밸류에이션 우려에도 첫 날부터 강세를 보인 스페이스X는 시가총액 2.2조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관련 기업들에게 미친 영향은 혼재됐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분야는 금융이다. 이번 IPO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2.6% 상승하는 등 금융주는 성공적인 초대형 IPO에 따른 IB 부문 수익 기대를 반영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예정돼 있는 초대형 IPO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는 평가다.

 

Dealogic 집계에 따르면, 미국 IB들의 2분기 현재까지 IB 부문 수익은 IPO가 포함된 ECM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AT&T와 버라이즌 등 통신서비스 기업 주가도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MSCI와 S&P 다우존스의 GICS 위원회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매출 비중을 근거로 스페이스X를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 내 통신서비스 산업그룹으로 공식 분류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대형주 신규 유입에 따른 기존 기업들의 업종 내 비중 축소 부담보다는, 업종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다.

 

반면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 우주 관련주는 각각 10% 넘게 급락했다. 스페이스X라는 투자 대안이 등장함에 따라 우주 관련 투자 자금 내에서 스페이스X 비중을 늘리는 자금 재배치가 진행된 결과란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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