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 부문 대대적 구조조정...고용 축소→영업점 폐쇄로 '경영 효율화'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4-07-01 14:11:0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인력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약 1300명의 직원 수를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물가 현상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이 겪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일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5개 계열사는 지난해 총 273명의 신규 채용을 단행, 이는 전년도 901명 대비 약 69.7%나 급감한 수치다. 

 

특히 롯데마트는 신규 채용이 전년 대비 약 1/12 수준인 32명에 그쳤으며 롯데쇼핑 e커머스 부문 역시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채용의 급격한 축소와 함께 이직 및 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이 증가하면서 해당 계열사들의 총 임직원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롯데그룹은 유통 분야에서의 경영 효율화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하위권에 속하는 마산점을 폐쇄하는 한편 롯데온은 장기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수를 전년 대비 40개나 줄임으로써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롯데그룹이 기존 유통 사업에서 체중을 줄이고 바이오, 메타버스, 수소 에너지, 2차전지 등과 같은 신성장 분야로 성장 동력을 전환하려는 포석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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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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