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지주 CEO 장기 연임 직격...“차세대는 골동품 된다”

피플 / 김지현 기자 / 2026-01-05 14:48:3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연임 관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CEO 선임 절차와 이사회 독립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 자리를 갖고 이 원장은 “차세대 리더십을 세워야 하는데 연임이 반복되면 후보군이 장기간 대기하게 된다”며 “6년씩 기다리다 보면 그게 무슨 차세대 리더십이냐. 세월이 지나면 결국 ‘골동품’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지주 CEO의 장기 재임이 이사회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같은 생각을 가진 CEO가 오랜 기간 재임하면 이사회가 획일화돼 독립적인 판단과 견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금융지주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지주 이사회가 교수 등 특정 직업군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며 “해외 주요 투자은행의 경우 경쟁사 출신 등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현장 중심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 원리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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