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4연패 탈출 이끌고 리그컵 준결승 독려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2-03 13:55:16
"승점 3점과 클린시트 달성... 이제 리버풀전에 집중해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탈출을 이끈 후, 다가오는 리그컵 준결승에 대한 집중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 유도와 추가골 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이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등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고, 후반 43분에는 중원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로 파페 사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정규리그 4연패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이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이긴 16라운드 이후 8경기 만이다.

 

(사진 = 추가골을 터트린 파페 사르를 들어올리며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했다"며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곧바로 다음 경기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에 예정된 리버풀과의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손흥민은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컵 우승은 17년 전인 2007-2008시즌이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해 유럽 무대 첫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는 그는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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